취미
-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No Country for Old Men)
이 영화는, 한 사냥꾼이 우연히 거액의 돈가방을 얻게 되면서 기계처럼 냉혹한 살인청부업자에게 쫓기고, 늙은 보안관이 그들 둘의 자취를 따라가는 길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살인청부업자는 사신(死神)처럼 가는 곳마다 죽음을 몰고 다니는데 동전을 던져…
-
영화 “타인의 삶(The Lives Of Others)”
지독한 냉혈한이라도 아주 조그만 선함이 남아 있다면 얼마든지 선한 사람으로 바뀔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 준 영화. 인간적이라는 것은 아주 자연스럽고 조그만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연인들의 사랑하는 모습에 흐뭇해하며, 시와 음악을 즐기고, 혼자라는…
-
최근의 지름
아내가 피아노를 치고 싶다고 해서 디지털 피아노(이하 디피)를 사려고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야마하 디피가 가장 좋다고 한다. 디피는 무엇보다도 건반감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왕 사는 김에 어쿠스틱 피아노와 비슷한 건반감을 내주는 것으로 구입하게 되었다.…
-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
영화 “봄날은 간다”의 OST로 수록된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를 자주 즐겨듣는다. 자우림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인데, 그 이유는 당연하게도 김윤아라는 보컬이 가진 독특한 목소리가 마음에 들기 때문이다. 노래가 영화보다 더 슬프다. 가수도 자기가 부르는 노래의…
-
영화 Man From Earth
최고의 지적 유희! 그야말로 말 그대로의 ‘살롱 문학’이 아닌가? 영화는 주인공의 집에서 1km을 벗어나지 않는다. 모든 내용이 집 안 소파에서 나누는 대화에 불과한데 내용은 이보다 더 충격적인 것이 존재할 수 있을까 싶다.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