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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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을 팔았다. 그리고…

    집을 샀다. 서울 구로구 고척동 아파트를 팔고, 용인 수지구 상현동에 아파트를 샀다. 지난 주 화요일과 토요일, 아주 단기간에 대부분의 것이 결정났다. 지금 집을 산 사람이 전세를 놓겠다고 했으니 세입자가 나타나야 이사날짜를 확정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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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생활

    애사심이라는 게 별 거 아니다. 내 이름 걸고 회사일을 하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그런 마음. 나도 이제 직장에서 제법 연륜이 쌓이는 나이가 된 것인가? 떳떳하게, 자랑스럽게, 내가 만들어놓은 시스템이 있다고 말할 수 있도록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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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양식

    문학과 예술이 세상을 쉽사리 바꾸지는 못할지라도 개인의 영혼에 안식을 줄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아직 구원받지 못했다. 거기에 영원히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이러한 갈증은 문학과 예술이 마음의 양식이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채워줘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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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후

    매일 쳇바퀴도는 듯한 삶은 싫다. 매일 등교하고 매일 출근하는 삶은 지긋지긋하다. 그러나 여태껏 그 누구에 비해서도 제법 성실하게 살아왔다. 관성의 힘때문일지, 자칫 방심했다간 이 사회에서 쫓겨날지도 모른다는 공포때문일지… 결혼은 그런 일상화된 일상을 깨뜨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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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모르겠음

    ‘앎’과 ‘모름’의 경계가 불분명한 이유는 내가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상태가 ‘다 알고 있음’이라는 어설픈 확신보다는 덜 위험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