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 잡담

    좋은 사람 되기?

    서른이 되도록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렸다. 물론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 되진 못했다. 더구나 누구 하나에게라도 좋은 사람이기도 쉽지 않았다. 내가 은근히 한 성격하는 편이라서 남들 기분 상하게 만든 일이 더 많았을…

  • 잡담

    [펌] 인어공주 이야기

    출처를 알지 못해서 그냥 올립니다. 원작자분께 양해드립니다. > 막이 오르면 아이들 10 여 명이 둘러 앉아 있고 장난감이 널려 있다. 유치원 교실이다. 무대 오른쪽에서 선생님(女. 26세)이 등장한다. 굵게 웨이브한 머리를 뒤로 올려 묶고…

  • 잡담

    우연히 먹어본 충무 김밥

    점심시간에 신사역 앞에 있는 포토피아에 들러 필름을 맡겼다. 회사에서 포토피아까지 갔다오는데 꼬박 1시간이 다 걸려서 점심을 먹을 여유가 없었다. 마침 버스에서 내려 강남역에서 포장김밥을 찾다보니 충무김밥집이 보였다.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보통 김밥이려니…

  • 단상,  잡담

    초음파 사진

    우리 아기의 약 7주 쯤 되었을 때의 초음파 사진이다. 지난 달에 찍은 것이다. 화면 가운데 점선이 표시된 부분이 태아라고 한다. 거의 손가락 한 마디만하다. 이건 14주 쯤… 이번 주 월요일에 찍었다. 머리뼈와 척추를…

  • 잡담

    사랑이여 안녕

    일요일에 결혼했다는 소식이 들려온 한 선배와 이번 일요일에 결혼한다는 선배의 소식을 전해들었다. 두 사람 모두 내가 알고 있던 여자친구가 아닌 새로운 사람과 결혼한다고 한다. 결혼 적령기가 되니 연애의 상대와 결혼의 상대를 가려서 만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