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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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is evil
어제 저녁 퇴사하시는 부장님 환송회가 있어서 거기 참석했다가 2차로 라이브바에 갔었는데, 2차 끝나고 집에 가려고 라이브바 앞에서 동료들을 잠깐 기다리게 되었다. 라이브바 앞 계단 위에서 간판을 보는데 거울에 비친 “live”라는 단어가 “evil”로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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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rd vertigo
오늘 저녁 식사하러 가다가 역삼동 포스틸 빌딩에서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1층에서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서 엄청나게 심각한 현기증을 다시 겪었다. 눈을 못 뜰 정도로… 강렬함이 꼭 놀이동산에서 바이킹탈 때의 그 아찔함에 버금갈 정도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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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 vertigo
강남역 플랫폼 사이에 서 있는 기둥이 위아래로 흔들려보이다. 나는 가만히 있는데 말이다. 역까지 질주해서 그런지도 모르지… 심장이 뛴다는 건, 숨이 가빠온다는 건… 모두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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