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 사냥꾼

한나라당이 당명을 바꾸기로 했는데 인터넷 도메인 이름때문에 발목이 잡혔다는 기사를 봤다. 남의 이야기려니 했다.

안 그래도 나도 개인 도메인이 필요해서 아이네임즈에서 내 아이디로 검색해봤다. 그런데 누군가 내 아이디로 terzeron.com을 등록해놓은 것이 아닌가!

내 아이디는 영어 사전에 존재하지 않는데다가 두세 단어를 그대로 붙인 게 아니라서 다른 의도로는 나오기 굉장히 어려운 단어이다.(드물게 사용되지만 스페인어로는 의미가 있는 단어이긴 하지만…) 다시 말해서 내 아이디가 인터넷에서 많이 검색되니까 미리 도메인 선점한 거다. 나도 도메인 사냥꾼에게 당했다. -_-;;

그래도 terzeron.com과 terzeron.pe.kr, terzeron.org, terzeron.name 등의 쓸만한 도메인이 남아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아니지만 굉장히 괘씸하다.

장사꾼에게는 국가도 없다더니 그들에게 돈이 되면 무슨 짓이든 못할 게 있으랴.

도메인 사냥꾼”에 대한 4개의 생각

  1. 도메인 사냥꾼 입장에서는 도박을 하고 있는 것인데, 경기가 좋지 않으면 굳이 거액을 주고 되살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자칫 도메인 선점이 돈 낭비 결과를 얻게 되죠..영어사전에 없는 닷컴은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는데..차라리 net 정도나 하나 등록해두시는 것이 괜찮겠군요..

  2. 네, terzeron.net으로 등록했습니다. 파파스머프님 말씀대로 개인 아이디를 닷컴으로 등록하는 사람들은 너무 허황된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아요. 한나라당 정도면 모를까 일개 회사원의 도메인인걸요. ^^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