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도메인 사냥꾼

한나라당이 당명을 바꾸기로 했는데 인터넷 도메인 이름때문에 발목이 잡혔다는 기사를 봤다. 남의 이야기려니 했다.

안 그래도 나도 개인 도메인이 필요해서 아이네임즈에서 내 아이디로 검색해봤다. 그런데 누군가 내 아이디로 terzeron.com을 등록해놓은 것이 아닌가!

내 아이디는 영어 사전에 존재하지 않는데다가 두세 단어를 그대로 붙인 게 아니라서 다른 의도로는 나오기 굉장히 어려운 단어이다.(드물게 사용되지만 스페인어로는 의미가 있는 단어이긴 하지만…) 다시 말해서 내 아이디가 인터넷에서 많이 검색되니까 미리 도메인 선점한 거다. 나도 도메인 사냥꾼에게 당했다. -_-;;

그래도 terzeron.com과 terzeron.pe.kr, terzeron.org, terzeron.name 등의 쓸만한 도메인이 남아있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아니지만 굉장히 괘씸하다.

장사꾼에게는 국가도 없다더니 그들에게 돈이 되면 무슨 짓이든 못할 게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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