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 잡담

    혼자 살기

    큰 애가 중이염에 걸려서 종합병원에 데려가려고 월요일에 아내가 애들을 데리고 친정에 갔다. 벌써 4일 째 혼자서 지내고 있는데, 태어나서 이렇게 오랫동안 혼자 지내본 건 처음이다. 밥도, 청소도 혼자 하고 있는데 이거 보통 귀찮은…

  • 잡담

    호떡 구이

    아침을 거르고 출근하던 터라, 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서 호떡을 팔길래 한 번 먹어보자는 생각에 호떡 하나 사 먹었다. 그런데, 호떡을 넘겨받을 때부터 너무 가벼워서 이상하더니만 결국 한 입 베어 물었더니 속이 비어있고 바삭바삭한…

  • 잡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큰애가 지 할머니한테 가 있는 동안에 아내가 쇼핑을 하러 가자고 해서 아울렛에 갔었다. 더러운 기업이라고, 있는 자들만을 위한 신을 믿는 기업이라고 욕을 해봤자 먹히지도 않았다. (요즘 비정규직 없는 기업이 어디 있겠냐마는, 직원을 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