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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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리에리와 모차르트

    모차르트라는 천재에 가려져 오늘날에는 그다지 유명한 음악가로 남진 못했지만, 소설과 영화를 통해 “살리에리”라는 인물은 모차르트라는 천재를 시기하고 질투했던 사람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러한 오해는 러시아의 문호 푸슈킨이 살리에리의 사후 5년 뒤에 “모차르트와 살리에리”라는 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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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서야 보게 된 ‘봄날은 간다’

    선배의 추천으로 언젠가는 한 번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드디어 보게 되었다. 배우들이 연기를 썩 잘했다고 하긴 좀 그렇지만, 극중 인물에 잘 녹아든-캐릭터를 잘 소화한-듯하다. ‘보여지는’ 매끈한 연기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감정 표현을 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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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워 광풍을 보고 있자니

    황우석 사태를 다시 보는 것 같다. 역시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보나보다. 영화는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 평가를 내리자. 극장 밖에서 인터넷을 통해 집단 폭력을 행사해서야 되겠는가? 이송희일 감독도 비주류 영화를 찍느라 심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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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도둑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자전거 도둑”을 보면서 우리가 누리고 있는 현재의 물질적인 풍요가 얼마나 빈약한 토대 위에 마련된 것인지 심히 걱정이 들었다. 대공황에 짓눌린 개인의 삶은 너무나 처참하여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