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문학 박경리선생에 대해 2005-10-02 / 댓글이 없습니다 장기계획을 잡아서 토지를 읽고 있는 중이다. 처음에는 '이 정도면 웬만한 작가는 쓸 수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1권보다 2권이 낫고, 1부보다 2부는 더 심오해지고, 점점 작가의 사회현상에 대한 성찰력에 놀라게 된다. 작가도 대하소설을 쓰면서 발전하는 것일까? 아무튼 박경리선생의 필력에 압도당하고 있는 중이다. 역시 아무나 글을 쓰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