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에 걸친 자가 단열처리 작업의 교훈
2019년 겨울
- 풍지판 모든 샷시창(24개)
- 틈새막이 비닐(1겹): 모든 샷시창
- 틈새막이 스티로폼: 현관문
- 유리창 단열시트(뾱뾱이): 내부 샷시창
모두 다이소에서 구입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 정도면 제법 많이 단열처리를 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샷시창을 열고닫으면서 풍지판과 틈새막이 비닐이 찢어지고 훼손되는 바람에 단열효과는 크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2020년 겨울
- 유리창 단열시트(뾱뾱이) – 만족도 중
- 추가 작업
- 다이소 제품
- 틈새막이 스티로폼 – 만족도 하
- http://pojanggagemall.com/front/php/product.php?product_no=3357
- 장착 가능한 위치가 많지 않음
- 틈새막이 비닐(3겹) – 만족도 상
- 모헤어 – 만족도 하
- http://www.changhojajae.com/shop/shopdetail.html?branduid=475635
- http://www.changhojajae.com/shop/shopdetail.html?branduid=475504
- 접착식이 아니고 샷시 틀에 끼우는 제품이라서 부득이하게 양면테잎 추가 구입함
- 양면테잎
- 샷시창 고정장치 – 만족도 상
- 자주 열고닫는 샷시창의 반대쪽 창을 고정시키기 위한 잠금장치
- 풍지판
- 작년에 장착했던 풍지판 일부가 파손되어 재장착
- 샷시틀에 끼우는 제품도 구매했는데, 장착하려고 하니 이미 샷시의 장착 위치에 뭔가가 고정되어 있어서 추가로 장착 불가한 것을 확인함
- 현관문 고무패킹 – 만족도 중
올해 추가적인 단열처리 작업을 하면서 느낀 점은 다음과 같다.
- 다이소에서 단열 제품을 한두 개씩 사서 단열처리를 하면 비용이 너무 크게 발생한다. 창호자재닷컴 등의 도매업체에서 수 미터 씩 큰 단위로 구입하는 게 훨씬 저렴하다. 도매업체 물품은 설명이 부족하니 잘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 틈새막이 비닐은 반드시 3겹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 모헤어 제품은 반드시 양면테잎이 발라져 있는 제품으로 구입해야 한다. 안 그러면 양면테잎을 따로 구입해서 따로 오려붙이는 번거로운 작업을 해야 하는데 작업의 용이성을 위해 약간 두껍고 제거가 잘 된다는 3M VHB를 샀더니 모헤어와 테잎의 합쳐진 높이가 예상보다 커졌다.
- 자주 열고닫는 샷시창은 반대쪽 창을 고정시키지 않으면 함께 움직여서 단열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
- 현관문은 3중으로 단열 처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열 손실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분이다. 중문이 필요하다.
2년 전에 잠시 신축 아파트에 입주해서 거주한 적이 있는데 난방을 크게 하지 않아도 항상 23도 이상을 유지했던 것 같다. 안방 쪽 베란다가 춥긴 하지만 구축 아파트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구축 아파트에서는 이중창으로 샷시를 시공하고 베란다까지 단열공사를 하지 않는 이상에는 자가 단열처리 작업으로는 단열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