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있어 즐겁다
구글 웹 검색이야 워낙 뛰어난 것이니 말할 필요도 없다. 내게 있어서 검색 엔진 = 구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윈도우즈를 새로 설치하면 가장 먼저 까는 게 구글 툴바이다. Internet Explorer의 경우에는 구글 툴바를, Firefox에는 구글바(Googlebar) 확장 기능을 설치한다.
또한 PC의 복잡한 폴더구조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구글 데스크탑이 있는데, 전에 글을 썼던 타이거처럼 관리 오버헤드가 요구되는 ‘폴더에 파일을 위치시키는’ 작업을 대체하는 키워드 검색 기반의 파일 관리까지는 아니더라도 파일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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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검색이나 뉴스 검색 기능도 자주 활용하고 있으며, 스팸 방지 기능이 뛰어난 대용량의 메일 서비스인 G메일도 만족스럽다.
PC사용자들은 대단한 기능을 바라는 게 아니다. 그저 약간 더 편리하고, 약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서비스를 받길 원할 뿐이다. 그러나 IT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내 스스로부터 이런 서비스를 만들고 제공하는 입장에서 이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기술이 아니라 사용자에 대한 배려와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것이다.
댓글 5개
원씨
유명하지도 않은 제 블로그가 google에서는 뜬답니다!;; 역시 구글이 쵝오~~~
Terzeron
다른 검색 포탈은 돈내고 등록해야 제대로 검색되는데, 구글은 그럴 필요가 없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엠파스도 검색 사이트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는데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압도적이라서 여러모로 힘들겠죠.
yser
처음 뵙겠습니다.
>기술이 아니라 사용자에 대한 배려와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것이다.
구글은 이런 면에서 정말 사용자의 심리와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것 같습니다. 기술 이전에 사람, 이라는 말을 이렇게 '기술적으로' 잘 구현해주는 회사도 드뭅니다. 그래서 저도 구글을 좋아합니다. ^_^
Terzeron
네, yser님 말씀대로 그런 '기술'도 뛰어나죠. ^^
삥수
구글 기술력이나 개발자를 위한 서비스 또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웹을 선도해나가는듯..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