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컴퓨터와 인터넷

구글이 있어 즐겁다

구글 웹 검색이야 워낙 뛰어난 것이니 말할 필요도 없다. 내게 있어서 검색 엔진 = 구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윈도우즈를 새로 설치하면 가장 먼저 까는 게 구글 툴바이다. Internet Explorer의 경우에는 구글 툴바를, Firefox에는 구글바(Googlebar) 확장 기능을 설치한다.

또한 PC의 복잡한 폴더구조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구글 데스크탑이 있는데, 전에 글을 썼던 타이거처럼 관리 오버헤드가 요구되는 ‘폴더에 파일을 위치시키는’ 작업을 대체하는 키워드 검색 기반의 파일 관리까지는 아니더라도 파일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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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검색이나 뉴스 검색 기능도 자주 활용하고 있으며, 스팸 방지 기능이 뛰어난 대용량의 메일 서비스인 G메일도 만족스럽다.

PC사용자들은 대단한 기능을 바라는 게 아니다. 그저 약간 더 편리하고, 약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서비스를 받길 원할 뿐이다. 그러나 IT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내 스스로부터 이런 서비스를 만들고 제공하는 입장에서 이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기술이 아니라 사용자에 대한 배려와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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