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문화원 사진
벨비아 + 익숙하지 않은 스팟측광의 조합이 처참한 결과를 불러왔습니다. 노출 제대로 안 맞는 사진이 전체의 1/3이나 되었습니다. ㅜ_ㅜ
겨우 살려낸 사진이 인물 사진은 빼고 이 정도입니다.
#1
얇은 금속판을 이어붙여 만든 말입니다.
#2
슬픈 얼굴을 하고 있는 여인상입니다. 가슴을 약간 드러내고 배나온 걸로 봐서는 임산부같기도 하고 말이죠…
#3
토기를 이용해서 벽 전체를 장식한 전시물입니다. 문화원 내 조각공원 입구에 있습니다.
#4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있는 어린 소녀 상입니다. 배경의 보케를 살펴 보세요.
#5
문화원 내에 이런 재질로 되어 있는 의자가 많습니다. 한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의자처럼 보이긴 하는데 의자의 장식을 보면 이국적입니다. 다리는 말다리에요.
#6
중남미 토착 문명(잉카, 마야 등)의 벽화를 금속 기둥에 조각한 작품입니다.
#7
아시다시피 예수상입니다. INRI는 빌라도가 십자가에 라틴어로 쓴 글입니다. “유대의 왕, 나사렛 예수”를 뜻하는 Iesvs(Jesus) Nazarenvs(Nazarenus) Rex Ivdaervm(Judaeorum). 그 이후로 종교적인 상징성을 가지는 십자가에는 INRI라는 꼬리표가 붙게 된 것입니다.
Contax AX
Contax Planar 50mm
Fuji Velvia 50
댓글 9개
sophiz
정말 멋있네요…중남미 문화원 찾아갈려면 어떻게 가야 하나요?
Terzeron
sophiz님, http://www.latina.or.kr 을 방문해보세요. 대중교통은 접근하기 불편하고 벽제 화장터에서 차로 한 15분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
그린애플
와.. 멋져요.. 첫번째 사진이랑 벤치 사진 젤 맘에 드네요 🙂
파파스머프
자동의 편리함에 빠졌다고나 할까요..집에는 자동 수동 겸할 수 있는 니콘 f401(601인가?)이 있는데, 필름 카메라라서, 디카가 생긴 다음부터는 수동으로 찍을 용기보다는 게으름 때문에라도 안 찍어지더군요.. 그래도 정말 사진의 매력을 수동으로 한장 한장 찍어보는건데…ㅠ.ㅜ
Terzeron
파파스머프님, 맞습니다. 수동의 매력은 인화물에 있는 것 같아요. 인간적인 아날로그라고 할 수 있죠.
그린애플님, 사진은 별로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sophiz
Terzeron님 : 감사합니다…^^
kenta
멋있습니다. 역시 감도50 이네요… 저도 벨비아를 즐겨 썼었는데… 좋은 사진 감사드립니다.
젤라v
멋있어요. 마지막 예수님 십자가상이 멋있네요. 저 이거소장할게요. 좋은 사진들 잘 감상했습니다.
Terzeron
젤라v님, kenta님, 감사합니다. 과분한 칭찬에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사진은 솔직히 별로 잘 나오진 않았습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