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진실은 무엇으로 설명되는가?

토론의 결과물을 진실이라 부를 수 있을까?
그저 최선의 아이디어일 뿐이다.

진실은 증거의 기반 위에서 스스로를 설명할 따름이다.

황우석의 허황된 약속과 말장난 속에서 우리가 얻어낸 것은 씁쓸한 결과밖에 없었다. 그가 보여준 정황만으로는 배아줄기세포의 양산이라는 꿈같은 기술확보가 손에 쥘 듯이 가까워보였다. 그러나 밝혀진 진실은 그것이 환상이었음을 말해준다.

실천보다 말이, 증거보다 추측이 더 앞서는 이 험한 세상에서 선과 진리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고된 길을 골라서 가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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