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x/Linux/Mac

Linux 서버 디스크 정리 작업 (with gparted)

주말 저녁에 리눅스서버용 디스크를 정리하는 작업을 했는데, gparted 써보고 감탄했다. 예전같으면 defragmentation하고 가슴 졸여가면서 파티션 설정 변경하고 그랬는데, 일단 defrag조차 필요없고 데이터손상없이 파티션 변경이 가능했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리눅스 부트로더에서 겪었다. 부트로딩 구조가 옛날하고 달라서 내가 망가뜨리고 복구하느라 많은 삽질을 했다.

boot (legacy), swap, /

이렇게 3개로 잡았다가 efi로 해야 할 것 같아서

boot (legacy), efi, swap, /

이렇게 4개로 잘못 늘려 잡았는데, 부팅이 안 되는 바람에 온갖 헛고생을 했다. 하마터면 월요일에 출근 못 할 뻔..

급히 리눅스를 클린 인스톨해보니 요즘에는 swap 자체를 잡지 않고 있고(공식 가이드에는 메모리의 두 배 정도를 잡아주라고 권장하지만) boot (efi)하고 /만 잡아서 설치가 된다.

gparted의 기능을 이용하여 파티션 to 파티션으로 복제하고 offset 조정해주고, 깨진 부트로더(grub)는 boot-repair를 이용해서 데이터를 건드리지 않고 잘 복구했다.

이 모든 편의성은 gparted, boot-repair가 제공하긴 했지만 본질적으로는 리눅스 커널의 ext4 파일시스템의 유연성에 기인했다고 봐야 한다. 리눅스 커널의 ext4 관련 기능과 유틸리티를 개발한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 생태계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ext4 개발과 관련된 대표적인 인물:

TheodoreTsoPict.jpg

https://en.wikipedia.org/wiki/Theodore_Ts%27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