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기타 코드 바퀴 (Guitar Chord Wheel)

인터넷에 기타 코드 휠 이미지가 있길래 그걸 다운로드해서, 초보자를 위해 부가설명을 덧붙이는 작업을 해봤다.

바깥의 원래 코드를 안쪽의 변환된 코드로 읽을 수 있도록 안쪽 작은 원을 돌려서 사용하는 것이다. 오른쪽 작은 원 부분을 잘라서 큰 원 중앙에 놓으면 되겠다.

그런데 이 코드 휠이 있어도 샾과 플랫이 서너 개씩 붙어있는 악보를 보면 도대체 얼마나 바퀴를 돌려야 할 지 알 수가 없어서 손으로 음계를 계산하여 표를 만들어봤다. 숫자는 안쪽 원을 몇 칸이나 시계 방향으로 돌릴 것인지를 의미하고 반음 조정의 수치로 생각하면 된다.

스스로도 좀 미심쩍어서 실제 가요책을 보면서 코드를 잡아봤는데, 얼추 다 어렵지 않은 쉬운 코드를 가지고 연주를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다만, 예외적인 경우가 종종 있긴 했는데, 예를 들면 #이 하나 붙은 사장조의 경우에는 굳이 코드 변환(조 옮김) 없이 그대로 연주해도 그다지 어렵지 않았고, 플랫이 두 개, 세 개, 다섯 개 붙은 경우에는 10, 3, 6 대신에 5, 8, 1개의 반음 조정이 더 연주에 좋은 경우도 있다는 점을 밝혀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