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를 해보려고 했는데, 의욕은 생기지만 정말 쉽지 않음을 느낀다.
진정한 장사꾼이라면 꼼꼼하게 따지고 들겠지만, 나는 그게 잘 안 된다. 나도 꽤나 꼼꼼한 성격이라고 생각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 꼼꼼함을 요구하는 상황이 되면 폭주(!)하고 마는 것이다.
뭐, 돈이 많이 걸렸다던가 내게 중요한 사람을 위해서라면 폭주한 상태에서도 투덜거리면서 꼼꼼함의 수준을 유지하기도 하지만 말이다.
과연 잘 될까? 나한테 장사꾼의 피가 한 방울이라도 흐르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