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늘에 제 글이 실렸습니다.
http://news.empas.com/show.tsp/cp_md/20040925n00007
제가 얼마 전에 썼던 “트랙백은 왜 필요한가”라는 글이 미디어오늘에 실렸습니다. 블로그코리아 Top 5에도 올랐던 글입니다.
재미있네요. 후다닥 써내려간 글이 인터넷 뉴스 서비스에 실릴 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쓴 글이 프로그래밍세계라는 월간지 지면에 실린 적도 몇 번 있었지만, 월간이 아닌 주간, 튜토리얼이나 매뉴얼이 아닌 뉴스 아티클의 형태로 게재된다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 되는군요.
문화의 대량 소비만이 일어나고 있는 세상에서 생산의 일부를 담당했다는 게 보람을 느끼게 해줍니다. 생산은 적고 소비가 많아지면 누구나 같은 책을 읽고, 누구나 같은 영화를 보고, 누구나 같은 전시회를 감상하게 될 수 밖에 없고, 이는 조지 오웰의 빅브라더나 레이 브래드버리의 화씨 451의 사회와 별반 다를 바가 없거든요.
써놓고 보니 제가 글을 무지 잘 썼다고 자랑하는 것 같지만 그건 아닙니다. 원글은 내용의 깊이에 있어서 마우스 설명서만도 못합니다. 그냥 트랙백이 무엇인가에 대한 소개일 뿐이죠. 😉
댓글 7개
ShaDow?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파파스머프
블로그에 올린 글이 좀더 큰 대중매체에 실린다는 것은 그만큼 블로그가 1인 미디어로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고 블로그가 대중화되고 있다는 말이지겠지요.. 도서상품권이라도 안 준다던가요? ^^
kenta
축하드립니다.. 좋은 포스트다 했는데 이제야 톡톡히 빛을 보내요…
amelia
존경스러워요..
crushonu
멋지십니다. ^^.. 축하드리고요. 처음에는 저도 트랙백이 무에인가 참으로 어려웠는데.;
아르
고료를 받으세요 고료를! 저도 전에 미디어오늘에 글이 실렸는데, 블로그에 링크와 출처 표기를 전제로 자유롭게 이동 가능하다고만 써 놓아 고료에 대해 말을 못했는데. (그 이후로는 상업적 이용 제외 조항을 덧붙였지요.) 도서상품권이라도 받아야 하는건데 말이죠 🙂
Terzeron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