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 옛 사랑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빈 하늘 밑 불빛들 켜져가면 옛 사랑 그 이름 아껴 불러보네

찬 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난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 것 같지 않던 지나온 내 모습 모두 거짓인 걸a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내 맘에 둘 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 대로 내버려두듯이

흰 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 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
광화문 거리 흰 눈에 덮혀가고 하얀 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사랑이란 게 지겨울 때가 있지 내 맘에 고독이 너무 흘러 넘쳐
눈 녹은 봄날 푸르른 잎새 위에 옛 사랑 그대 모습 영원 속에 있네.

이문세, '옛 사랑'

난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광화문 네거리에 설 때마다, 옛 사랑을 생각할 때마다 머릿 속이 하얘지고 가슴이 저려온다. 나도 이 노래의 작사가와 비록 시간대는 다르지만 같은 공간에 자리잡은 추억을 공유하는 셈이다.

이문세의 노래에 누구나 한 번 쯤 고개를 끄덕여보지 않았을까 싶다. 다시 말하면 누구나 사랑의 추억이 있을 법하다는 것이다. 이문세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서정적인 발라드로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가수이다. 언변도 좋고 재치나 유머도 있지만 그를 좋아하는 팬들이 그에게 바라는 미덕이란 우리들이 잊고 지냈던 과거와 그때의 사람과 그 사람을 사랑했던 우리들의 빛바랜 모습에 대한 회고담을 들려주는 것 뿐이다. 그러나 우리들 마음 속의 그 사랑은 아직 퇴색하지 않았기에 우리는 그의 노래를 다시 찾아서 듣게 되는 것이다.

'옛 사랑'이란 매년 추위를 이겨내고 돋아나는 '푸르른 잎새'처럼 가라앉았다가 떠오르기를 '영원'토록 반복하는 본질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문세 – 옛 사랑”에 대한 762개의 생각

  1. 언제나 즐겨찾는 이 곳.. 이 곳을 믿습니다. 저에게 기쁨을 주고 기댈 수 있는 이곳이 좋습니다. 이 곳에 들리는 여러분에게 축복(-_-;; 개인적으로 기독교 싫어함)이 있길 바랍니다.

  2. 안녕하세요! 여기 와보니 찬사가 절로 나오는군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부탁드립니다^^ 한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osibisa의 why란 곡의 가사를 아직 못 찾았습니다.나중에라도 부탁드립니다.

  3. 님같은 분을 애인으로 두신 분은 얼마나 좋을까요? 정말 조영일씨 멋진 분인거 같아요. 덕분에 저도 로모그래퍼가 될것 같네요 그때 멋진 사진으로 다시 뵈었으면 해요 앞으로도 멋진 글, 음악, 사진 부탁드립니다. 행복하세요

  4. 링크메뉴를 보니..부천고 선배님이시군요..이 사이트 알게 된지가 2년이 다되어가는거 같은데…이제서야 선배님이시라는 걸..알게되네요..후훗..전 25기랍니다..매우 방갑습니다..선배님..즐거운 하루 되시길

  5. 사이트 개편해야겠어요. 디자인에 재주도, 감각도 없지만 텍스트도 오래 보니 물리는군요. 여기 있는 게시물들은 그대로 가져갈 겁니다. 자유게시판도 하나 만들어볼까 해요.

  6. 진하게 표시된 필수 사항만 입력하시면 됩니다. 제로보드가 그렇게 만들어져 있을 따름입니다. 그리고 굳이 가입을 강요한 적도 없습니다. 회원가입 안하셔도 됩니다.

  7. 어 근데 메모 한줄은 얼마나 들어가는 걸까요. 블라블라.. 도레미파솔라시도~~시라솔파미레도~~레미파솔라시도~~시라솔파미레도~~레미파솔라시도~~시라솔파미레도~~헉.. 정말 많이 들어가는구나.. –;; 영이면 영이지 일이겠느냐, 일이면 일이지 이는 아니야~ 웁쓰

  8. 저 이곡 너무너무너무… 좋아해요. 러브어페어는 수도없이 봤고, 줄거리보다도 이 영화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따뜻하고 공간과 소리가 잘 어우러진 그런 분위기때문에 좋아해요.그리고 전 특히 아이들 목소리로 부른 버전을 꼭 갖고 싶은데, 구할 수 없을까여..

  9. 이렇게도 홈피를 맨들수 있다니..놀랍습니다. 20살때쯤의 정리되지 않은 감정들과 함께한 노래져~ 옛사랑~ 아련하군여~ 날씨가 한풀꺽였군여~ happy한 하루로 만들어가세요~~ ^^*

  10. *^^* 영화OST가 많이 있어서 너두 좋았구요~^^* 자세히 몰랐던 그런 노래들도 있어서 정말 다행이예요~그런데..가끔씩은 안나오는것두 있더라구요~^^ 그런것만 수정해주시면..정말 좋은 홈피가 될꺼라 생각됩니다..^^

  11. 그럼 앞으로도 발전할수 있고..두고두고 찾아올수 있는 사이트였음 좋겠네요.^^ 관리 잘하시구요..이 홈피 폐쇄는 금지입니다~? ^^ 알죠? 가끔씩 놀러올께요~~그럼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

  12. 음,,, 우연히 들르게 되었는데 참으로 맘에 드는 곳이네요… 근데, 혹시 아시는지… 여기서 외국곡 검색을 했는데 city의 Am Fenster로 알고 있는데요 나오기는 scooter라고 되어있네요… 이게 같은 곡인지 어떤지 알수가 없네요…

  13. 아시면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워낙 음악엔 문외한인데 가사를 좀 한글로 알려줘야해서요…^^ 사진도 그렇고 여러가지고 자주 들르게될 듯 하군요… 행복한 한 주 만드십시오…

  14. 우녕즈 ㅏ니마!!정말거이다있어요..대단해요..노래연습할때가사찾기힘드러고생했는데…여긴진짜없는게없네요! ^ㅜ^ 정말수고가많으세요/아프로두 부탁드려용~ ^^

  15. 글쎄요 누군가는 기억 하시겠지요. 지난 70년데에 흥을 거렸는데 노래 제목이 생각 않나서리”돌아오지않는소년병”이었던 같은데 원제 아시는 분 제목 알려주심 감사합니다.

  16. 항상 볼펜이 있을거라곤 생각치 마세여…찾으면 없을 수도 있다구여 머…-ㅁ-;
    ………..궁시렁궁시렁ㅋㅋ…오늘은 조지 마이클 노래 퍼가요ㅋㅋ아침부터 라됴서 나오길래~

  17. 안개꽃 아니 이젠 라일락이 피는계절이지?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라일락꽃 향기에 취한것 같으다. 날마다 그리운 사람 그를 나는 너무 사랑한다. 다만 굴레가 될까봐 가까이 다가가지도 못한는 것을 그는 부담되는것을 너무도 실어하는 사람이니까

  18. 혜민동생어린아이였다불쌍했다오빠몰라아르바트했음..초등학생들어머세신문날구어찌구우유먹구아침동생목욕같다여자끼리조좋은아네가출집야지싫려어휴누나왜않들려가아르바트시간없거갈길있서나중에그것비밀있다

  19. 영일오빠 잘지내? 나 정현이,.^^ 오빠 홈피와서 가사 많이 갔다 유용하게 쓰고 있어,.^^ 언제 올사모 정모 함 나와요~ 얼굴 까먹겠다,. 언니도 델구 오구~ 집들이 한다면서 왜 안해~?

  20. 아주 예전에 한 4년전쯤 팝송가사를 찾으려고 이 사이트를 들렀던 것같은데, 아직 있네요..잊고 있었는데, 또 제 마음을 적시는 노래 가사를 찾으러 들렀답니다. 주인장님이 어떤분이 신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따뜻한 분이 실 것같네요. 항상 행복하세요^^*

  21. 간직할 수 있는 추억을 가진 사람은 부자이지요? 시간은 흘러흘러 가지만 옛 음악과 함께 추억을 되짚어보고 현재의 삶의 어려움은 음악으로 위로받으며 행복한 날들을 가꾸어 나가시길….좋은 음악 선물을 주시는 분께 감사…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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