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바다

온도에 따른 자석의 자력 변화

출퇴근에 쓰는 가방을 싸구려로 샀더니 가방의 손잡이 부분이 자꾸 벌어져서 팔에 걸리적 거렸다.

손잡이 안쪽에 구멍이 있길래 자석을 각각 넣어서 붙여보려고 마음을 먹었다. 플라스틱 안쪽에 네오디뮴 자석이 들어있는 핀업 용 자석이 하나 있어서 이걸 쓰기로 했다.

겉에 붙어있는 플라스틱을 제거해야 해서 이걸 불로 녹이려고 시도를 했다. 플라스틱은 잘 녹았는데 갑자기 자석의 자력이 굉장히 약해진 느낌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자석은 일반적으로 열에 약하다고 한다.

자석과 열(온도)와의 관계 – 자석은 열을 받으면 자력이 떨어 집니다.

네오디뮴은 온도 특성이 제각각이긴 한데 일반적으로 열을 받으면 자력이 급격히 나빠지는 마이너스 온도계수 값이 큰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