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와 인터넷

SATA 케이블의 역습

1. 새로 구입한 HDD를 장착하기로 함.

2. 신규 HDD에 SATA 케이블 연결하려고 하는데 메인보드 쪽 SATA 소켓에서 케이블이 빠짐. 살펴보니 케이블의 커넥터가 파손됨. 10년도 더 된 케이블이라서 이럴 수 있음.

3. 기존 HDD에서 SATA 케이블을 뺐다가 다시 꽂으려 하는데, 뭔가 이상함. 자세히 살펴보니 HDD쪽 SATA 포트의 플라스틱 지지대가 부러진 채로 케이블쪽에 꽂혀 있음. ‘얼마 안 된 HDD가 왜 이리 부실해’라고 생각하면서 구입 기록을 뒤져보니 5년 전에 구입해서 이미 보증기간 경과함.

(출처: https://datarecovery.com/2021/11/can-you-fix-a-broken-sata-connector-on-a-hard-drive/)

4. 보증기간이 경과한 HDD의 SATA 포트 파손은 수리 대상에서 아예 제외되므로 공식적으로는 수리 불가함.

5. 첫번째 문제는 플라스틱 재질의 케이블 커넥터의 내구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결국 새로 케이블을 주문했야 했음.

6. 두번째 문제는 HDD 제조의 문제라기보다는 PC 케이스의 후면부 배선 공간이 좁아서 SATA 케이블이 심하게 꺾이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로 생각함. 4TB HDD를 포기하든가 순간접착제나 에폭시접착제를 이용해서 자가수리해야 함.

추가: SATA 케이블은 한쪽 커넥터가 L자형이거나 ㄱ자형인(서로 다름) 것을 구입하는 게 좋음.

(출처: 샵다나와 제품 이미지)

후기: 에폭시 접착제를 이용하여 포트를 수리했고 정상작동함. 순간접착제를 사용하면 단자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에폭시가 적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