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방문 기록 #1
업무 상 출장으로 도쿄에 다녀왔다.
김포 공항
하네다 공항
6/9에 도쿄에 도착하여 히가시신주쿠에 위치한 스퀘어에닉스 건물에 입주해있는 계열사에 방문했다.
스퀘어에닉스 건물은 다양한 건물이 많이 눈에 띄는 도쿄에서도 상당히 독특한 건물이었다. 나중에 임원분께 들은 이야기인데, 히가시신주쿠역 근방은 번화가는 아니었는데도 유흥가로 유명한 신주쿠 인근이라 사람들의 인식이 좋지 않아서 직원 채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숙소는 가부키초 중앙의 도호극장 위에 위치한 그라세리 호텔인데 가부키초에는 이런 호스트바가 많이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아이돌 사진인가 했는데 업소 사진을 모아놓은 간판이었다. 숙소와 사무실을 여러 차례 오가며 보니, 여행자들이 여기서 사진을 찍는 모습이 종종 보였다.
그라세리 호텔의 명물인 “고지라” 헤드. 밤에 불이 켜진다는데 정작 밤에는 본 적이 없다. 투숙객만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고 하는데, 특별히 입장제한을 하는 것 같진 않았다. 도호극장 앞에서도 볼 수 있다.
가부키초의 어떤 상점에 고릴라 한 마리가 매달려 있길래… 아마 고릴라처럼 야성미가 느껴지는 호스트들이 있는 업소가 아닌가 싶은데…
첫날은 업무로 인해서 사진을 많이 찍진 못했다. 그러나 저녁 회식이 있어서 신주쿠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급히 몇 컷을 남겨봤다.
정확한 위치는 모르겠지만 이세탄 백화점과 신주쿠 산초메역 근처인 듯 했다.
숙소 근처 가부키초에서…
맥주와 일본 소주와 사케, 와인을 섞어마셨더니 몹시 졸렸다. 숙소에 돌아와서 일행들과 다시 맥주 한 잔하고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