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크레더블과 이노센스 봤습니다.
인크레더블(The Incredibles)
원래 픽사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편인데 얼마 전에 나온 The Incredibles는 재미있더군요. 강추입니다. 후속작 한 편 더 만들어도 좋을 듯…
주인공 캐릭터보다 조연급 캐릭터들이 제각각 더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니 그게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헐리우드에 스핀오프(조연급을 주연으로 영화를 또 만드는 기법)가 요즘 인기라는데 픽사도 그런 의도를 두고 그렇게 만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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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센스(Innocense)
이노센스도 봤습니다. 공각기동대 후속편인데 비슷한 류의 SF 영화를 많이 봐서 그런지 1편만큼 강렬하진 않았습니다. 자막을 따라가며 이해하려니 구성이 다소 산만하기도 했구요. (이 점은 제가 포토샵 작업을 하며 대충 봐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나온 인형이 1편에도 나왔던 것 같고 괴기스러운 느낌을 준다는 점을 빼놓고는 그다지 인상적인 장면이 안 나왔습니다. 1편에서 멋지게 주인공이 사라졌는데, 그러한 주인공의 부재가 2편에서는 단점으로 작용한 것도 한 가지 이유가 되겠죠.
댓글 3개
슝!
둘 다 못 봤습니다. T-T
Tam
^^ 나귀를 타셨군여. 전 노새로 바꾼지 꽤 되었습죠. 흐..
Terzeron
Tam님, 음… 정확히는 프루나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아실 지 모르겠는데 다 똑같이 내부적으로는 당나귀에요. 겉포장만 노새거나 미디어뱀프거나 프루나거나 뭐 이런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