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바디 도착
어제 카메라 바디 도착했다. 내일쯤 렌즈도 도착할 예정이다. 바디는 어제 영동우체국 가서 직접 수령했다. 세금이 10만원을 가볍게 넘는 수준이다. 결국 국내에서 싸게 사는 거랑 별 차이가 안 난다. 그리고 생각보다 깨끗하지도 않다.
바디를 사고나니, 스트랩도 필요하다. 아르누보에서 나온 ARST20L이 마음에 드는데 가격이 3만 5천원이나 해서 손이 안 가고 있다.
(출처: 포토이샵)
그리고 소프트 버튼도 가지고 싶다. 지금 가지고 있는 카메라는 모두 기계식 셔터가 아니라서 소프트 버튼을 장착할 나사 홈이 없어서 예전부터 한 번 사용해보고는 싶었으나 당췌 끼울 곳이 없어서 그 욕심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것이다. Voigtlander 클럽의 공제 버튼도 가격이 저렴해서 마음에 든다.
(출처: 필름나라)
UV와 앞뒷캡도 필요할텐데, 렌즈를 2개 주문해놓은 상태라서 렌즈를 일단 받아보고 모자란 것을 한꺼번에 주문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이미 세코닉 노출계 308B는 구입한 상태이니 카드값을 메꾸고 이러저러한 악세사리만 좀 갖추면 라이카 삽질도 마무리되는 듯 하다.
(출처: 포토이샵)
역시 사진, 아니 카메라 수집은 이래저래 돈 드는 취미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