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호회 LPG에 올렸던 글입니다.
우연히 photo.net에서 본 내용입니다. 혹시 추후 마크로 렌즈를 구입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photo.net 글을 참고해서 제 나름대로 정리해봅니다.
참고자료:
http://www.photo.net/bboard/q-and-a-fetch-msg?msg_id=009KV5&unified_p=1
많은 렌즈 메이커들이 55mm나 60mm 마크로 렌즈와 100mm나 105mm 마크로 렌즈를 제공합니다. (드물게 탐론이나 시그마같은 써드파티 렌즈 업체의 경우, 90mm나 그 배수인 180mm에서 마크로를 제공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일단 마크로 렌즈의 결정적 요구사항은 두 가지입니다.
1) 화질이 좋아야 한다.
2) 배율이 높아야 한다. 최소 1:1은 가능하도록
1번 사항은 별로 상관없습니다. 마크로 렌즈치고 나쁜 렌즈 없다는 게 정설이거든요. 문제는 2번입니다. 대체적으로 1:1배율을 제공하므로 이것도 그런 스펙을 제공하는 마크로 렌즈를 구입하면 됩니다.
문제는 55mm 근방이냐 아니면 100mm 근방이냐로 귀결됩니다. 답은 후자입니다.
링크 걸어놓은 페이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100mm 정도되는 마크로 렌즈가 55mm보다 망원이므로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작업할 수 있기 때문에 용이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결정적인 이유가 곤충 접사 시, 멀리 떨어져서 곤충이 도망가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촬영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반면에 망원이므로 흔들리기 쉽습니다. (접사는 삼각대가 필수라는 점을 상기시켜드립니다.)
물론 55mm 근방의 마크로 렌즈보다는 비싸겠죠. 그러나 딱 아쉬운 순간에 100mm가 생각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 아무래도 망원계열의 마크로 렌즈가 선호될 수 밖에 없습니다. 싼 걸로 말한다면야 표준렌즈로도 접사를 할 수 있고, 접사필터니, 접사링이니 하는 것들도 마크로 렌즈의 ‘염가판’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하는 LPG 회원님들의 짧은 답글 모음입니다.
콩이네/김일환 여행이나 스냅시 간이 마크로를 겸하는 정도의 목적으로는 100mm 마크로는 좀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물론 재력과 체력에 여유가 있다면 용도별로 최적화된 렌즈군을 갖추는게 훨씬 낫겠지만… 단 한 개의 렌즈만 마음대로 골라서 평생 쓰라면 (A/S 문제는 무시하기로 하고), 제가 베팅해보고 싶은 렌즈가 Kern Makro-Switar 50/1.8 auto-apochromat 입니다. 초점거리 50mm, 최대 배율 1:3, 최단거리부터 원거리까지 완벽한 apochromat 렌즈. 전에 반*카메라 갔을 때 ALPA 9d와 함께 진열된 걸 본 적이 있는데 팔렸나 모르겠습니다. 실사용으로 쓰기엔 너무 귀한 물건이긴 하지만서도. 2004/10/06 x
Nicky 마크로를 쓰는데 하나 더 중요한 factor는 working distance입니다. 특히 그것은 macro사용시의 초명에도 상관있으니… working distance가 길면 처명의 자유도가 높지만 한편 렌즈에 장착하는 ring light를 쓰려면 광량적으로 불리합니다. 따라서 마크로로 접사를 많이 하시는 분이시면 50-60mm, 90-105mm, 180급의 마크로를 각각 준비하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예산상 문제가 될지도..) 저희와 같은 amateur, 특히 마크로 촬영을 주로 하지 않은 경우에는 각자가 보유하는 렌즈 system도 생각하고 마크로를 고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캐논을 예로하면. 순정 렌즈엔 28mm, 35mm, 50mm, 50mm macro, 60mm macro, 85mm, 100mm, 135mm, 180mm macro, 200mm이 있습니다. 렌즈전업 업자의 렌즈중 EOS로 사용가능한 것은 sigma 50mm, 105mm, 180mm tamron 90mm, 180mm tokina(지금도 있을까…?) 100mm 등이 있죠. 만약에 50mm, 85mm, 135mm을 이미 쓰고 있으면 50mm이나 90mm이면 이미 있는 렌즈와 화각적으로 차이가 없거나 적어서 그 마크로는 정날로 접사할 때 밖에 쓸 기회가 없겠어요. 이런 경우면 100-105mm,혹은 180mm이 있으면 화각의 variation이 풍부하게되고 마크로가 아닌 촬영영역도 놃아집니다. 저는 그런 생각으로… EOS는 50mm, 100mm, 135mm이 있는 상태에 90mm마크로가 system에 있고 85mm은 지금 생각으론 앞으로도 구할 생각이 없습니다. Contax (Y/C마운트)는 50, 85, 100`(P100/2)이 있는 상태라서 매력적인 Makro Planar 100/2.8은 포기하고 (비싸기도 하지만) 대신 60mm을 구입했습니다. (S-Planar 60mm 2.8AEG) 2004/10/07 x
FreeSwan 음 식물 접사나 주변의 가까운 스냅을 찍는다면 50마가 좋겠지요. 백마로는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제가 마크로를 구입한다면 백마를 쓰겠습니다. 디지틀 환산 150정도의 망원레즈가 될뿐더러 접사까지 제공해주니 좋을 수 밖에요. 이 경우 디지틀의 장점인 고 ISO에서도 노이즈 적은 이미지를 얻을 수 있으니 말이죠. 어디까지나 개인취향 나름일듯.. 화각별로 마크로 렌즈를 갖는다면 좋겠지만 그건 오바겠죠? 2004/10/07 x
Nicky Freeswan님, 50mm은 그렇게 쓸 수도 있는데 50mm에는 f/1.4 1.7(1.8), f/2등 밝은 소위 표준렌즈가 많아서 50mm macro를 고르면 보통 f/2.8정도이기 때문에 저녁-밤에 스냅을 찍을 때 약간 불리합니다. 그런 시간에 스냅을 많이 찍는 분들에게는 역시 저는 50/1.4와 100mm급 마크로를 추천하고 싶군요. nature life, 특히 꼿이나 곤충을 찍는 분이시면 macro가 렌즈의 주력이 되니까 그런 분들이면 28-70/2.8, 70-200/2.8등의 렌즈보다 50/2.8, 100/2.8, 180/3.5등이 전력이 될 것 같습니다.
예전에 니콘 FM2 쓸 때 55와 100 두가지 다 써본 적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산 것은 아니고..회사 것인데…)
어떤 분 말씀하신 것처럼 표준렌즈 쓰다보면 표현하고 싶은 것들이 점점 많아져 광각이나 망원렌즈에 필터까지 찾게 되는데..(그만큼 체력이 뒷받침해야 들고다닐 수 있겠지만…) 멀리 있는 것 촬영하고 싶을 때 표준렌즈로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능력된다면 100미리를 갖고 싶더군요..
지금 갖고 있는 디카도 좀더 큰 렌즈 교환할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ㅠ.ㅜ
준망원 마크로는 저에겐 참으로 계륵과도 같습니다. 이따금씩 생각은 나는데, 전체사진의 60%정도는 광각계열이니…기왕 사놓은 것 놔두자고 생각하지만, 돈이 궁할땐 꼭 쳐다봐지더군요. 🙂 결국엔 팔았답니다.
요즘에는 사진 취미가 아니라 카메라 수집이 취미가 되어버려서 웬만하면 기존 장비를 잘 안 팔게 되더군요. 잘 안 쓰는 건 저도 마찬가지인데 가끔 궁할 때가 있을 것 같아서 마크로는 쭉 가지고 있을까 합니다만 미래의 일은 아무도 모르죠. 좀 더 작은 카메라가 필요하게 되면 팔고 다른 걸 사게 될 지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