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말로만 듣던 콘탁쓰. 그런데 슬라이드 필름을 애용하시는 모양이네요. 작가하시는 분들은 보통 슬라이드 필름 쓰시나요? 사진이 참 보기 좋습니다. 그중에 '수련'이 제일 보기 좋네요 저에게는. 슬라이드 필름을 쓰면 스캔시 조금 어두워진다고 들은 것 같은데 그래서 포샵이 필요한 건가요?
vanitas님 / 콘탁스라고 별로 다를 것은 없더군요. 진한 색감은 오히려 후보정에 있습니다. ^^ 슬라이드는 주로 프로비아를 즐겨썼는데 이번에 엘리트크롬을 처음 써봤습니다. 중성적이더군요. 슬라이드라고 특별히 어둡게 스캔되지는 않는데 아무래도 계조가 풍부하지 않다보니 암부계조를 살리기 위해 촬영자들이 일부러 반스탑정도 어둡게 찍는 경향은 있습니다. 포샵은 색감을 왜곡하는 것보다는 주로 적정 노출을 맞추기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댓글 8개
그린애플
희원이 학원으로 보이 -_ -;
Terzeron
희원은 삼성 이병철 전 회장이 수집했던 유물들을 전시한 박물관입니다. 그와 함께 꾸며놓은 정원, 호수까지 합쳐서 희원이라고 하는 것 같더군요.
artinus
연잎 그림자가 물비늘 같아 보여요. 게다가 저 청명한 하늘에 박힌 꽃 한송이는 또 얼마나 가슴 먹먹한지..
Terzeron
저도 처음에는 연잎의 그림자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구름 그림자같기도 합니다. 근데 꼭 연잎 크기만하게 보여서 연잎군(群)이 확장된 형태처럼 보이죠.
vanitas
아. 말로만 듣던 콘탁쓰. 그런데 슬라이드 필름을 애용하시는 모양이네요. 작가하시는 분들은 보통 슬라이드 필름 쓰시나요? 사진이 참 보기 좋습니다. 그중에 '수련'이 제일 보기 좋네요 저에게는. 슬라이드 필름을 쓰면 스캔시 조금 어두워진다고 들은 것 같은데 그래서 포샵이 필요한 건가요?
Terzeron
vanitas님 / 콘탁스라고 별로 다를 것은 없더군요. 진한 색감은 오히려 후보정에 있습니다. ^^ 슬라이드는 주로 프로비아를 즐겨썼는데 이번에 엘리트크롬을 처음 써봤습니다. 중성적이더군요. 슬라이드라고 특별히 어둡게 스캔되지는 않는데 아무래도 계조가 풍부하지 않다보니 암부계조를 살리기 위해 촬영자들이 일부러 반스탑정도 어둡게 찍는 경향은 있습니다. 포샵은 색감을 왜곡하는 것보다는 주로 적정 노출을 맞추기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crushonu
마지막 사진 느낌이 참 좋네요. ^^ 밑에 보이는 건 뭔가요? 물 밑의 벽돌? 관찰력 부족을 절감하네요. ^^;
Terzeron
벽돌은 아닌 것 같아요. 물 밑의 연꽃일 수도 있고 아니면 하늘의 구름이 비친 모습일 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