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컴퓨터와 인터넷

Gmail 초청장 넘쳐난다.

주위에서 Gmail 초청장 왔으니 신청하라는 글을 많이 보게 된다. 나도 한 2주만에 120MB를 (스팸으로) 채웠더니 오늘에야 초청장 6장이 배달되었다. 별로 반갑지 않다. ^^

그러나 나도 편하게 쓰고 있는 터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뿌리기로 했다. 먼저 내가 초청장을 받은 BBS에 일단 올렸고 MSN 서명에도 알렸다.

구글에 대한 논평은 별로 필요없을 것 같다. 편리한 메일서비스를 제공하고 재미있는 마케팅을 하고 있으니 키워드 검색 광고 쯤은 애교로 봐주겠다. 다 처분하면 또 나온다는데… 결국 구글은 사용자를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사용자들은 거기에 현혹되어 Gmail 유행을 선도하는데 앞장서게 되겠지.

사실 나야 어떤 환경에서든 메일서버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으니까 포탈에서 제공하는 메일계정 없어도 그만이지만, 메일서버에 스팸필터링 규칙 추가하는 것도 귀찮은데 Gmail이 해결해주니 약간은 편하다.

내 경험을 되돌이켜본다면 포탈서비스에서 느끼는 편리함/불편함이란 종이 한 장 차이일 뿐이었다. (내가 너무 무딘지도 모르겠지만) 사소한 것에서 즐거워하고 또 사소한 것에서 불쾌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구글과 여타 포탈과의 차이는 바로 여기 있다고 할 수 있겠지.

구글 잘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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