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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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Exorcism of Emily Rose

    쟝르적 관습을 깨는 공포 영화 사실과 상상의 경계에 그어놓은 금을 따라 걸어가는 듯한 긴장감이 일품이다. 그러나 어느 한 쪽으로도 쓰러지지 않아서 더욱 매력적이다.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기분도 들고, 기존의 공포 영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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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먹이 운다

    영화 '주먹이 운다'는 인생을 '권투'라는 스포츠에 빗대어 고단한 인생살이를 보여준다. 권투시합처럼 초반은 몸도 가볍고 의욕에 가득차서 세상을 향해 날렵한 펀치를 날리면서 빠른 스텝을 밟지만, 중반을 넘어서면 삶에 대한 의지는 아직 그런대로 쓸만하지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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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정사정 볼 것 없다

    5년도 더 된 영화를 이제야 봤다. [인정사정…]은 한국 형사물의 새로운 전범(典範)을 마련한 작품으로 꼽을 수 있는 영화이다. [공공의 적]이나 [와일드 카드]와 같은 최근의 형사물도 [인정사정]과 같은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무간도]가 홍콩 느와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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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쿵푸허슬을 보고

    오늘 쿵푸허슬을 봤습니다. 한 40분쯤 되는 부분에서 주인장부부가 춤추다가 치고박고 싸우기 시작하는 장면에서 음악이 흐릅니다. 아무 생각없이 보다가 그 음악에 노래를 붙여서 저도 모르게 따라 부르게 되더군요. “사랑해선 안 될 사람을 사랑하는 죄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