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박스 사진 인화
제가 전에 프리포토라는 사진 인화 사이트 알려드린 적 있습니다. 그 사이트가 줌박스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죠. 4×6은 80원, D3는 60원이라서 엄청 싸더군요.
http://www.zoombox.co.kr
이번에 인화를 해서 오늘 결과물을 받았는데 처음에는 좀 노랗고 약간 노출 오버가 나는 것 같아서 실망했습니다만, 공지사항을 보니 아그파 D-lab2를 인화기로, Laser II를 인화지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게 좀 민감해서 프로파일을 맞춰서 작업을 하지 않으면 색감이 좀 달라진다고 하는군요.
그동안 아그파 최고의 인화지인 프로용 인화지를 사용하였는데. Laser II 인화지의 특성이 매우 민감하다는것입니다. 전문 용어로 말씀 드린다면 D Max 값이 일반 인화지 보다 더 깊다는것입니다. 이러한 특성에 의해 간혹 포토샵을 이용하여 색감 조절을 하신분의 색감과 많은 차이를 나타 나기도 합니다. 이에 오늘부터 D Max값을 조정하여 인화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동안 포토샵을 이용하여 별도로 색감 조절을 하신 고객님께서는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색감 조절 하실때 참조 하시길 바랍니다.
아래 첨부파일은 저희가 사용하고 있는 아그파d-lab2의 설정된 칼라값에 대한 확인용 이미지와 프로파일 입니다. 압축을 푸시면, 칼라 확인용 이미지와 포토샵에서 쓰실 수 있는 프로파일이 있습니다. 여기 포함된 이미지를 모니터로 보시면서 사진으로 인화된 이미지를 확인하시면 출력물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설정 및 사용법에 관해서는 “FAQ”부분의 “모니터와 인화지의 색상?”에서 자세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번 인화할 이미지를 포토샵에서 프로파일 맞춰가지고 후보정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최소한 후보정된 이미지를 가진 상태에서 매 이미지마다 프로파일을 컨버트해야 하니 귀찮기로 치면 정말 만만치 않은 작업이 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좋은 인화지를 사용하고 있으니 나쁘다고만 말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불편을 감수하고 싼 서비스를 이용할 것인가 아니면 간편하게 좀 비싼 서비스를 이용할 것인가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