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ca M3 낙찰받다

며칠간의 입찰 시도와 실패 끝에 드디어 M3를 낙찰받았다. 판매자와 개인적으로 주고받은 메일에 첨부된 사진으로는 아주 깨끗하게 보이진 않았지만, 내가 생각하던 적당한 가격에 큰 하자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렌즈는 Summicron 50mm/F2.0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차피 구형 카메라인 라이카를 쓰게 되었으니 구형 렌즈에 대한 거부감도 없다. Summicron보다 오래 전에 나온 렌즈지만 더 밝은 Summarit 50mm/F1.5가 있으니 이걸 구해볼 생각이다.

노출계로 세코닉 308를 구해볼까 하는데 이것도 경쟁이 엄청나서 과연 구할 수 있을까 싶다.

* 경매는 역시 어렵다. 가격을 적게 써내면 돈질하는 경쟁자에게 밀리고, 가격을 많이 써내면 내가 돈지랄하는 것 밖에 안 된다. 그리고 경매의 성격 상, 1초를 다투기 때문에 경매를 할 때마다 심장이 벌렁거린다. 실제로 내가 진 어떤 경매에서는 경쟁자가 1초 남겨놓고 입찰에 성공해서 내가 진 적이 있는데 입찰 한 번 하는데 최소 10초 정도는 걸리기 때문에 1초 직전에 입찰을 성공시키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다.

Leica M3 낙찰받다”에 대한 2개의 생각

  1. 정확한 가격은 알려드리기 좀 어렵구요. 운 좋게 깨끗한 것을 상당히 싸게 구입하였습니다. 돈이 없어서 제가 계속 쓸 게 아니라 동호회 장터에 내다 팔아야 하거든요. Summarit 50mm/F1.5도 구했는데 이건 현행이 없을 겁니다. 308B는 장터에서 11만원에 좀 상태가 많이 안 좋은 것으로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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