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의 멸종
DVD는 조기 사망에 직면하고 있다.
http://www.vnunet.com/news/1161117
DVD 포맷은 “flash in the pan”에 불과하다!
(flash in the pan이란 인상적이지만 전형적이진 않아서 반복되지 않을 성공을 의미한다.)
파리에서 열린 알카텔 포럼 오프닝에서 나온 이야기로서, 싸고 광대역 네트웍 서비스가 대중적인 저장 매체(DVD를 겨냥하여)에게 조종을 울릴 것이라는 내용을 뜻한다.
최곤 네트웍 가격이 점차 떨어지게 되므로(지난 2년 동안 가격은 절반으로 감소, 용량은 5배로 증가) 일반 사용자들이 저장 매체보다는 네트웍 다운로드를 선호하게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사용자 중심의 인터랙티브 서비스가 고정된(디스크에 저장된) 비디오 컨텐츠를 압도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또한 통신 사업자들도 아직까지는 유선 전화에서 수익의 70%를 벌어들이지만 점차 부가가치가 높은 이동통신 서비스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한다.
통신 장비를 판매하는 알카텔이니 자기네들에게 유리한 장밋빛 비전을 제시한 것이겠지만 분명히 현재 IT의 흐름은 유선에서 무선으로, mobile에서 ubiquitous로 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집에 구워놓은 영화 씨디를 보는 것보다, 핸드헬드 장치로 집에서건 이동 중이건 스트리밍으로 영화를 감상한다는 것이 분명히 더 매력적이다.
댓글 2개
박영철
나는 좀 다르게 생각하네만..
사람의 소유욕을 좀 얕잡아 본게 아닌가?
Terzeron
그 지적에는 나도 동의하지만, 소유욕이 미치는 범위나 형태가 다소 제한적일 거라는 생각도 든다. 'DVD를 왜 사서 모을까?'라는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