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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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mac McCarthy의 The Road
미국 소설가라서 그런가, 기독교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작품에서 드러나는 “아이”의 이미지는 인간의 순수성 그 자체에 대한 상징(더 나아가 원죄가 없는 구세주의 이미지)이고, 유랑자들을 순례자라고 표현하는 것도 대뜸 종교적 색채가 느껴졌다. 번역 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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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다시 듣게 된 Radiohead의 Pablo Honey
대학 시절에 카세트 테잎으로 즐겨 들었는데, 한동안 잊고 있다가 10년 만에 다시 듣게 되었다. 오래간만에 반가운 친구를 만나는 기분이랄까. 노란색 바탕으로 기억나던 앨범 아트, 지금 다시 보니 노란 꽃술과 어린 아이의 얼굴의 합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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