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영화와 책

1. 영화는 끝까지 봐야 좋은지 나쁜지를 판단할 수 있지만, 책은 앞쪽 조금만 읽어도 대략의 수준을 판단할 수 있다.

2. 책으로 먼저 출간된 작품을 영화화한 경우에 영화가 원작보다 나은 경우가 없다. 기껏해야 원작에 근접한 예술성을 보여줄 따름이다.

내가 만약 The English Patient를 책으로 보지 않고 영화로 먼저 봤다면 그 원작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경험할 수나 있었을까? Solyaris로 마찬가지. 두 편의 영화 모두 책에 비해서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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