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홈페이지의 주요 방문자는…

구글봇(google-bot)이다.

특정 ISP를 통해 접속하는 사용자들조차 하나로, 메가패스 별로 기껏해야 1~2%도 안 되는데 비하면 구글 검색을 위해 자동 수집 프로그램인 구글봇(google-bot)이 가장 많은 트래픽 13%를 차지하고 있다.

구글 만쉐이!

이러다보니 내 사이트에 링크 하나 걸어주면 몇 주 후에는 그 사이트의 검색 랭크가 올라간다. 대표적으로 내가 관리하는 사진동호회 사이트의 검색 순위가 상당하다. “사진동호회”로 검색하면 8번째로 나오고 그 다음이 니콘클럽이다. 물론 인원이나 데이터 규모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니콘클럽에 쨉도 안 되는 수준이긴 하지만 말이다.

게다가 내가 블로그에 올리는 키워드들은 정말 연관성도 낮은데 검색 순위가 높아서 “초음파 사진”이나 무협지 제목으로 검색하다가 방문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구글이 날 도와주는 건지, 내가 구글에 공헌하는 건지 참…